Sweet Talk, ‘정담‘ by Jang, Wanyoung
40.9 x 53.0cm, oil on canvas, 2018
고향시 [故鄕詩]
고향시를 테마로 한 시골의 사계와 풍광
그리고 시장속의 일상을 표현한다.
조형이론을 바탕으로 고향시의 회화적 이미지를 생각한다.
붓을 사용하지 않고 물감튜프와 나이프로 투박한 표현캐릭터를 찾는다.
선행적으로 잠재되어있는 감성을 깨워본다.
형태들을 임의적으로 생성시켜 본다.
작품 속에서 대지의 수평선은 없다.
그것이 공간사고를 다양하게 한다.
정해진 것이 아닌 임의 공간에서 표현의 사유를 갖는다.
동적인 균형에서 구성효과를 얻는다.
모순비례와 공간속의 사고유희가 즐겁다.
투박한 선묘의 세계가 고향의 겅겨움을 더해준다.
불가시적인 선으로 생기는 조형언어를 읽는다.
면의 중첩으로 생겨나는 숨어진 공간을 들여다본다.
정형적인 것보다 비정형적인 것이 상상희 폭을 넓혀준다.
때론 은유적 표현이 시각적 감정을 깊게 한다.
사람과 사람들 - 그 속에는 향기가 있다.
그 향기는 꽃보다 오래가서 그린다.
단순선으로 암시되는 형태로 설명을 생략한다.
작품속에서 “생략"은 시각 소음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외관을 생략한다.
-작가노트 중에서